수백만 원을 호가하는 해외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는 충전재로 오리털을 주로 사용했고,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는 거위털을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오리털은 가격이 거위털의 절반 수준이다. 보온성을 결정하는 충전재의 솜털과 깃털 비율도 프리미엄 패딩과 일반 아웃도어 브랜드 제품의 차이가 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오리털을 사용하면서도 프리미엄 브랜드 제품들은 ‘명품 패딩’으로 불리며 평균 200만 원에 이르는 비싼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제품은 평균 가격 60만 원으로 프리미엄 브랜드 대비 3분의 1 이상 저렴하지만 보
2025-02-10 09:10
참치캔과 캔햄, 식용유 등 가공식품으로 구성된 명절 선물세트 가격이 낱개 제품의 합계보다 평균 8.8%, 최대 40% 가까이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업체들은 포장재와 인건비 등이 추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하지만, 가격차가 천차만별이어서 소비자들이 혼란을 겪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식품업체의 명절선물세트 가격이 낱개 제품의 합계보다 평균 8.8%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통상적으로 묶음 제품이 낱개보다 더 저렴할 것이라 생각되지만, 명절선물세트 대부분은 낱개 제품의 가격을 역전했다.포장에 현혹돼 손해를 보지 않도록 세트와 구성품의 낱
2022-09-27 09:00
코로나19로 폭등했던 온라인몰 마스크 가격이 정부차원의 관리‧감독으로 평균 3000원 대로 떨어지는 등 하향세가 뚜렷하다. 다만 마스크 원자재 수급이 막힌 가운데 코로나19사태가 장기화 될 경우 또 다시 가격폭등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는 제기된다.컨슈머리서치가 G9‧쿠팡‧티몬‧11번가‧인터파크‧위메프‧옥션‧G마켓 등 국내 8개 오픈마켓 업체의 마스크 가격을 지난달과 비교해본 결과 1매에 7000원을 웃돌았던 가격이 평균적으로 3000원대를 유지했다. 2000원대 제품도 간간이 검색됐다.지난달만 해도 코로나19의 빠른 확산으로 온라
2020-03-06 14:10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국내 감염자 수가 급증하면서 마스크와 관련한 소비자 불만이 들끓고 있다. 정부와 대형 온라인몰 업체들이 제재 방침을 밝혔지만 상식선을 넘어선 가격폭등에다 일방적인 품절통보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제품 가격은 낮추고 과도한 배송비를 청구하거나 주문 상품과 다른 상품과 수량을 보내는 등 꼼수영업에다 결제금액만 챙기고 먹튀하는 사기행각까지 기승을 부린다.컨슈머리서치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온라인몰 마스크 가격폭등, 연락두절, 일방적인 품절통보 및 구매 취소 등의 횡포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
2020-02-28 08:15
간편하게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고 종류도 다양해져 편의점 도시락이 인기다. 하지만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나트륨 함량이 높아 영양성분 표시 체크 등 주의가 필요하다.컨슈머리서치가 GS25, CU,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등 4개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도시락 21종을 조사한 결과 1회 제공량당 평균 나트륨 함량이 1555.5mg으로 나타났다.세계보건기구(WHO)에서 지정한 1일 나트륨 권장섭취량(2000mg)의 77.8%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상위 3개 제품은 한끼 식사만으로 1일 섭취량을 초과했다.이번 조사는 면이나 잡채 등을 제외
2019-12-03 13:41
식품과 화장품 등 제조사들이 직영 온라인몰 강화에 나섰지만 가격 경쟁력은 여전히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사 직영몰이지만 종합 온라인몰보다 가격이 싸지 않았다. 6일 CJ제일제당(CJ더마켓), 동원F&B(동원몰), 대상(정원e샵), 아모레퍼시픽(아모레퍼시픽몰), LG생활건강(LG H Shop) 등 제조사 5개사 직영몰과 대형마트 온라인몰인 SSG닷컴의 추석 선물세트 가격을 비교한 결과 직영몰의 가격이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대상은 직영몰과 SSG닷컴에서 공통적으로 판매하는 상품 중 업체에서 주력으로 내세운 ...
2019-09-06 08:50
기온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시원한 음료를 찾는 발길이 이어지는 가운데 커피전문점에서 과일이나 요거트 등을 재료로 한 음료를 선택할 경우 당 함량을 체크하는 주의가 필요하다. 당함량이 가장 높은 음료의 경우 한 잔에 무려 각설탕 29개 분량이 들어가는 것으로 확인됐다. 스타벅스, 엔제리너스, 이디야커피, 탐앤탐스, 투썸플레이스, 파스쿠찌, 할리스커피 등 7개 전문점의 커피를 제외한 음료 89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당 함량이 가장 높은 음료는 스무디 종류였다. 각 커피전문점에서 당 함량이 높은 상위 10개 제품씩 선정했다. 89개...
2019-04-26 09:04
유명 햄버거 프랜차이즈인 버거킹의 세트 제품에 들어 있는 나트륨량이 평균 1926mg에 달해 하루 권장 나트륨 섭취량 2000mg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내 햄버거시장 5대 브랜드의 세트 제품 1개만 먹어도 나트륨 하루 권장량의 절반 이상을 섭취하게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문제연구소 컨슈머리서치(대표 최현숙)가 버거킹, 맥도날드, KFC, 롯데리아, 맘스터치 등 5대 햄버거 브랜드에서 판매 중인 햄버거 세트 50개 제품의 나트륨 함량을 조사한 결과 4개 제품이 세계보건기구(WHO) 하루 권장 섭취량 2000mg...
2018-12-05 07:00
시중에 판매 중인 대형 프랜차이즈 햄버거 세트 한 개를 먹으면 하루 권장량에 버금가는 열량을 섭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열량이 높았던 버거킹에서 판매 중인 '몬스터X 세트(1575Kcal)'는 한 끼 식사로 먹을 경우 성인 하루 권장 열량인 2000Kcal에 가까운 칼로리를 섭취하게 된다. 한 끼 권장 열량 700Kcal보다는 2배 이상 많은 수치다. 소비자문제연구소 컨슈머리서치(대표 최현숙)가 버거킹, 맥도날드, KFC, 롯데리아, 맘스터치 등 햄버거 대표 브랜드에서 판매 중인 햄버거 세트 50개(칼로리 높은 순, 브랜...
2018-11-26 07:00
올해 하반기 상장사들의 실적 부진과 증시 폭락이 이어지고 있지만 주요 증권사에서 발간하는 리포트는 여전히 '매수(BUY)' 의견이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과 상관없이 주가 하락을 오히려 저점 매수의 기회로 인식하고 매수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률적으로 판단할 수 없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시장 상황과 관계없이 일관되게 매수 의견을 제시하는 리포트를 신뢰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소비자문제 컨슈머리서치(대표 최현숙)가 금융투자협회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9월 말 기준 국내 ...
2018-11-21 07:00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에서 후식으로 즐겨먹는 디저트 케이크 한 조각의 열량이 밥 한 공기 열량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3개 중 1개 꼴로 공기밥 2~3공기 칼로리를 훌쩍 뛰어넘기도 했다. 소비자문제연구소 컨슈머리서치(대표 최현숙)가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스타벅스, 커피빈, 엔제리너스, 투썸플레이스, 할리스, 파스쿠찌, 이디야커피에서 판매 중인 디저트 케이크 48개 제품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한 조각 열량이 밥 한 공기 열량(300Kcal)보다 높은 제품들이 대다수였다. 900kcal 이상인 제품이 4개(8....
2018-11-07 06:00
주요 가전업체 대부분이 1588 등 발신자 부담(유료) 전화를 전면에 내세워 고객센터를 운영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080 무료전화를 운영하고 있지만 홈페이지 전면에 번호를 노출시키지 않아 고객이 알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 소비자문제연구소 컨슈머리서치(대표 최현숙)가 국내 주요 전자·서비스 업체 12곳을 조사한 결과 080 무료전화를 운영하는 곳은 5곳으로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저도 3곳은 홈페이지에서 번호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080 번호가 보이지 않는 경우 유료 전화를 이용할 수밖에...
2018-10-30 08:09
전주시 덕진구에 사는 윤 모(여)씨는 추석 명절을 맞아 백화점 상품권을 구입하려다 '현금 결제'만 가능하다는 말을 듣고 의아해졌다. 윤 씨는 "카드 결제를 아예 막아 놓는 것은 불법 아니냐"며 의문을 제기했다 백화점, 대형마트 상품권 구입 시 신용카드 결제는 안되는 걸까?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현금만 가능하다", "체크카드는 된다", "법인카드만 된다"는 등 의견이 분분하다. 소비자문제연구소 컨슈머리서치(대표 최현숙)가 확인한 결과 업체마다 운영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기본적으로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르면 신용카드 가맹점은 신...
2018-10-24 07:00
작은 용기 컵라면의 나트륨 함량이 큰 용기보다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농심, 삼양식품, 오뚜기, 팔도 등 라면 4사 제품 중 작은 용기와 큰 용기가 함께 판매되는 19개 제품의 10g당 나트륨 함량을 조사한 결과 작은 용기에 평균 32.8mg 더 많이 들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용량 대비로 22% 더 짠 셈이다. 작은 용기는 평균적으로 큰 용기 중량의 60% 수준이라 섭취하게 되는 절대적인 나트륨 양은 작다. 다만 같은 양을 먹는다고 가정하면 큰 용기보다 더 짠 게 된다. 조사 대상 제품 중에서는 농심 '신라면'의 작은 ...
2018-10-08 09:00
# 예약 시 알 수 없는 수하물 초과 수수료 지난 5월 에어아시아를 이용해 세부로 여행갈 계획을 세운 광주 북구에 사는 이 모(남)씨, 미리 가방을 보내려 항공사에 위탁수하물을 신청했다. 며칠 후 받은 영수증에는 추가 수하물 가격이 1kg 당 2만2000원으로 28만 원 가량이 청구됐다. 이 씨는 “에어아시아에서는 항공권 예약 전 추가 수하물 비용 관련해서는 한 마디 설명조차 없이 이런 거액을 청구했다”며 어이없어 했다. # 꼭꼭 숨은 초과 수하물 규정, 약관에 있다고? 광주 광산구에 살고 있는 천 모(여)씨는 지난 1월 마카...
2018-10-04 08:53
라면이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더욱 자극적으로 변하고 있다. 대표적인 짠 음식으로 분류될 만큼 높았던 나트륨 함량을 줄이는 대신 ‘단 맛’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심, 오뚜기, 삼양식품, 팔도 등 라면 제조업체 4개사에서 최근 1년 동안 출시된 신제품 18종을 각 사 대표 제품과 비교한 결과 더 달게 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제품은 지난해 7월1일부터 올해 6월까지 제조업체 출시를 기준으로 했으며, 현재 롯데마트를 기준으로 대형마트에서 판매 중인 제품으로 한정했다. 봉지라면을 기준으로 국물 제품은 국물 제품...
2018-10-01 11:18
# 대전 서구 괴정동에 사는 이 모(남)씨는 롯데리아에서 햄버거를 배달한 후 영수증을 보고 의아했다. 롯데리아 홈페이지에 표시된 가격과 영수증에 적힌 가격이 달랐던 것. 홈페이지 가격대로라면 이 씨가 주문한 빅불버거세트, 불고기버거세트가 총1만2600원인데, 영수증에는 1만4200원이 찍혀 있었다. 1600원이 더 청구된 것이다. 배달원은 본사에서 정한 홈서비스 배달 가격이라 다르다고 말했다. 햄버거 업체들이 최근 햄버거 가격을 인상하면서 배달 메뉴에 부과하는 수수료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업체들 모두 '배달 수수료'에...
2018-09-27 09:27
고카페인 논란을 빚은 커피우유의 식품 유형이 '커피'로 변경됐지만 제조사들 홈페이지에는 여전히 우유('가공유')로 표기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식품의 기준 및 규격에 따라 가공유는 원유나 유가공품에 식품 또는 식품첨가물을 가한 액상의 것을 말한다. 다만 커피 고형분이 0.5% 이상인 제품은 제외한다. 우유 속에 커피 성분이 들어간 ‘커피우유’가 대부분 이에 속해 식품 유형이 ‘커피’로 분류된다. 하지만 서울우유, 매일유업, 남양유업, 빙그레 등 ‘커피 우유’를 판매하는 대부분 유업체의 홈페이지에는 이들 제품을 여전히 가공유 카테...
2018-09-20 09:06
대형 항공사를 이용하는 것이 서비스나 마일리지 혜택을 가장 크게 볼 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를 많이 이용할 경우 진에어를 타는 것이 유리하고, 일본 오사카는 에어부산이 가장 유리하다. 반면 먼 거리를 자주 이용한다면 거리(마일)를 기준으로 마일리지를 적립해주는 대형 항공사가 유리하다. 국내 대형 국적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해 저비용항공사(LCC)인 진에어, 제주항공,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의 마일리지 규정을 조사한 결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거리(마일)에 따...
2018-09-17 11:19
# 경기도 양주시에 사는 장 모(남)씨는 온라인으로 오뚜기 쌀국수를 구매했다. 제품명이 ‘쌀국수’로 돼 있어 당연히 쌀로 만들어진 국수로 생각했다. 그러나 제품을 받아 보니 제품 포장 전면에 ‘쌀가루 15% 함유’라고 돼 있어 속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장 씨는 적게 들어간 원료를 제품명으로 써 혼란스러웠다고 지적했다. 함량이 낮은 원료를 제품명에 사용해 소비자에게 혼란을 준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장 씨가 구매한 것처럼 제품명에 똑같은 '쌀국수'가 들어가도 업체에 따라 쌀가루 함량은 15%~90% 이상으로 천차만별이다. ...
2018-09-13 08:58